[현장연결] 한총리 "다음주 월요일부터 야외마스크 착용의무 전면 해제"<br /><br />한덕수 국무총리가 조금 전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전히 없애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직접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한덕수 / 국무총리]<br /><br />코로나19가 재유행의 고비를 확연히 넘어서고 있습니다. 일률적인 거리두기가 없어도 한결같이 방역에 힘을 모아주고 계신 국민들께 감사드립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방역 상황과 국민 불편 등을 감안해서 위험성이 낮은 방역규제는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거쳐 하나씩 해제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월요일부터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면 해제합니다.<br /><br />현재는 50인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와 공연, 스포츠 경기 관람시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실외 감염 위험을 고려해 행정 절차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해제합니다.<br /><br />다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하겠습니다. 독감환자 증가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.<br /><br />감염예방을 위해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, 주기적 환기와 같은 방역수칙은 여전히 최선의 방역 수단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전국에서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항체 양성률을 조사했습니다. 백신접종과 자연감염을 통해 약 97%가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자연감염에 의한 항체 양성률은 약 57%로 같은 기간 확진자 누적 발생률 38%보다 약 19% 높게 나타났습니다. 20% 내외의 미확진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앞으로 항체수준 변동에 대한 장기, 추적 조사를 실시하는 등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서 대책수립에 활용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도 21만여 명의 국민께서 재택치료를 하고 계시고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36만 어르신들께서는 면회 온 자녀의 손조차 잡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계십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이 긴장을 놓지 않고 분발해야 하는 이유입니다. 코로나19를 완전히 극복하는 날까지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